리뷰(연재 중) /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

네이버 시리즈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 표지.

흔한 탑 등반물 기반의 양산형 판타지 작품이다. 

 

1. 개요

제목 /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

작가 / 방구석김씨(소설 원작), 토프(작화)

장르 / 판타지, 액션, 탑 등반, 수련, 성장, 고인물, 공략, 길드, 던전, 몬스터, 먼치킨, 개그

 

2. 연재처

2020년부터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네이버 시리즈와 네이버 웹툰에서 감상할 수 있다.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5076528&sortOrder=ASC#priceInfo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독점]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38694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

 

3. 스토리

"내가 무조건 더 쎄!"

이 한 마디로 작품 전체를 대변할 수 있다.

각 에피소드들 마다 위기가 존재하지만, 정말 유치할 정도로 허술하다.

악역들은 포스가 부족하고, 주인공은 진지함이 없다. 이런 상황이 합쳐지니 작품 전체가 유치해지고 빈약하다.

그렇다고 에피소드마다 사건 해결 과정이나 연출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조우-위기-각성-극복 이 과정을 반복하는데, 악역들의 행동이나 주인공의 행동이 다 똑같다.

국어책을 읽는 느낌의 정석적인 흐름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니 지루하고 단순하고 유치하다.

거기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탑에 얽힌 세계관의 비밀을 알아내고 있는데, 정말 뜬금없이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것도 비밀을 가진 채.

개연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모든 사건이 뜬금없이, 갑자기 일어난다. 

정말 먼치킨 주인공이 모든걸 정리하는 사이다 원툴 스토리다.

스토리 총점 1.5점 / 5점 ★☆

 

4. 작화

작화가 압도적으로 좋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안그래도 유치한 스토리가 더욱 유치하게 다가온다.

액션에는 타격감이나 연출이 아쉽고, 일상컷에는 다채로움이 아쉽다. 

거의 모든 씬들이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반복적이다.

여자 캐릭터들은 조금 귀여운 느낌을 그리는 것 같은데, 비중이 적어서 잘 등장하지 않는다.

먼치킨 주인공이 맨손으로 다 때려잡다보니 액션이 상당히 빈약해 보인다.

단순하게 캐릭터 외형만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생동감이나 연출이 아쉽게 느껴진다.

작화 총점 2점 / 5점 ★★

 

5. 리뷰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잘 이해되지 않는 작품이다. 완성도에 비해 순위가 과하게 높게 책정된 느낌이다.

소설 원작은 웹툰보다 더 참담하다고 하니, 오히려 웹툰 각색 덕분에 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양산형 판타지의 정석이며, 단순한 원패턴 스토리만 진행된다. 

뭔가 세계관 설정이나 세계의 비밀에 대해 설명을 하지만 이해가 잘 되지않고 너무 뜬금없다.

과한 유치함 때문에 킬링타임 용으로도 힘들 수 있다.

유치함을 견딜 수 있으면 한 번 쯤 볼만하다. 그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기가 많아서 순위는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총 평가 별점

1.5점 / 5점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