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완결) / 이말년씨리즈

네이버 시리즈 '이말년씨리즈 2018' 표지.

네이버 웹툰 '이말년씨리즈' 표지.

침착맨으로 더 유명한 이말년작가님의 웹툰 작품. 침착맨이 되기 전 꾸준히 연재하시던 개그 작품이다.

각종 드립과 패러디가 난무하며 옛날 용어로 '병맛'을 추구하는 개그 작품이다. 인터넷 용어나 밈을 주로 사용하며, 사회풍자적인 주제도 가끔 나온다. 

철저하게 인터넷 용 매운맛 개그 작품.

 

1. 개요

제목 / 이말년씨리즈, 이말년씨리즈2018

작가 / 이말년 (현 침착맨)

장르 / 개그, 옴니버스, 일상, 풍자, 병맛, 밈, 패러디

 

2. 연재처

처음에는 야후에서 연재를 하다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네이버 웹툰으로 옮겨 이말년씨리즈를 연재했다. 그 후 다른 작품을 연재하고 2018년 다시 한번 이말년씨리즈 2018을 연재했다. 현재는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 일부 회차 유료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103759 

이말년씨리즈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898813&isWebtoonAgreePopUp=true 

이말년씨리즈 - 미공개작 모음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3189295 

이말년씨리즈 2018

 

3. 스토리

사실 스토리라고 말 할게 없다. 매번 새로운 에피소드로 꾸려 나가는 옴니버스식 개그 만화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소리' 작품과 유사하지만, 훨씬 더 맵고 자극적인 병맛의 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나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밈이나 패러디를 잘 활용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웹툰 이용 연령층들이 지금보단 조금 어렸기 때문에 이런 감성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작품의 소재 자체도 '마음의 소리'는 어느정도 현실성있는 현실의 작품을 소재로 개그 드립을 쳤다면, '이말년 씨리즈'의 소재는 제한이 없다. 판타지 장르가 될 수도 있고, 사회풍자 장르가 될 수도있고, 일상 장르 등 여러가지 다양한 소재를 보여줬다.

특히 '잠은행'이라는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데, 독특한 소재와 교훈적인 결말을 보여주어서 항상 병맛으로 마무리되던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굉장히 인상깊었다. 또 실제로도 잠은행 같은 특정 에피소드에 대한 인기도 많았다.

아무래도 옴니버스식으로 연재하다 보니, 에피소드 간 편차가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모든걸 고려해서 '매운맛 마음의 소리 스토리'라고 평가하고싶다.

스토리 총점 4점 / 5점 ★★★★

 

4. 작화

이말년 작가 스스로도 그림은 못 그린다고 한다. 하지만 굉장히 웃기게 개성있는 묘사를 잘 하며, 그런 특이한 캐릭터들도 일관성 있게 잘 그린다. 한 번 등장했던 캐릭터는 에피소드가 끝날 때 까지 이목구비나 생김새가 거의 동일하게 잘 표현된다.

개그 작품이라서 작화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캐리커처 처럼 인물의 특징을 잘 잡아서 그 표현을 특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우스꽝스럽게 그렸지만, 캐릭터 특징 표현력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 정말 개그만화에 잘 어울리는 작화.

작화 총점 3.5점 / 5점 ★★★☆

 

5. 리뷰

현재는 침착맨으로, 쏘영아빠로 바쁘게 살고있기 때문에 더 이상 작품을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끔 생각날때 몇 개 골라 봐도 재미있고, 또 기억에 남는 개그 작품이다.

학창시절 작품을 보면서 웃고 힘이 날 수 있게 해준 기억에 남는 개그 작품.

정주행이 의미없을 거라 생각되지만, 잠은행처럼 인기있는 몇몇 에피소드는 감상하길 추천한다.

 

총 평가 별점

4점 / 5점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