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네이버 웹툰

리뷰 (연재 중) / 나이트런

쉬고있는도도새 2022. 9. 15. 14:58
300x250
320x100

네이버 시리즈 '나이트런' 표지.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 표지.

이제는 거의 존재하지않는 우주 SF 장르 작품. 인류가 우주에 나아가 여러 행성간 이동을 하며, 외계인에 해당하는 '괴수'라는 종족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미래우주 SF장르에 우주항공모함, 미래우주복, 자율전투로봇 등 상당히 미래적인 SF장르에서 주로 볼수있는 무기류도 나오지만, 주인공들의 전투는 주로 칼질만 한다.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한 무협 전투를 보는 느낌이다.

200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아직까지 연재가 진행 중이며, 독특한 장르와 세계관으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감상하던 고정 독자층이 매우 두꺼운편이라 생각된다. 

 

1. 개요

제목 / 나이트런 (Night Run)

작가 / 김성민

장르 / SF, 미래 우주, 외계, 행성간 이동, 우주 항공모함, 미래무협, 다크 판타지, 히어로

 

2. 연재처

2009년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이며, 네이버 시리즈에서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667537 

 

나이트런

우주력 430년. 성간이동이 가능해져 별과 별을 이동하는 시대 인간은 괴수와 싸우고 있다. 기사와 함께.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판타지 SF가 다가온다.

series.naver.com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64997 

 

나이트런

우주력 430년. 성간이동이 가능해져 별과 별을 이동하는 시대인간은 괴수와 싸우고 있다. 기사와 함께.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판타지 SF가 다가온다.

comic.naver.com

 

3. 스토리

남성이라면 좋아할만한 장르를 모두 섞어놓았다. SF, 판타지, 무협, 괴물, 외계인 등등, 주된 전투는 칼을 들고 검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원시원하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시원하게 다 죽여버린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웹툰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죽었을 것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떡밥을 정말 좋아하고 많이 사용한다. 과도한 떡밥 때문에 복잡하고 어지럽다는 의견도 있는 편. 아무래도 장기연재를 기획하고, 실제로도 연재가 굉장히 오래됐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스토리 전개 자체가 느린편이다.

초기 연재분인 '프레이'와 '네가있는마을(시온)' 에피소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에피소드로 스토리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 생각된다. 이후 이어지는 '나이트 폴' 에피소드도 완성도가 높은 편. 하지만 프레이와 시온에 대한 두 에피소드가 워낙 압도적으로 짜임새있어서 나이트폴 에피소드는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작품 자체에 텍스트가 정말 많다는 점이다. 이 점 때문에 독자들의 호불호가 굉장히 심한 편이다. 설정 자체가 워낙 방대한 탓인지 사용되는 말풍선이나 대화 텍스트가 정말 많다. 거의 그림 반 텍스트 반. 여러가지 문법 오류나 굉장히 오글거리는 설정샷 등 (뱅 웁스 처럼 짤로 돌아다니는 부분)도 취향을 많이 탄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않고 취향에 맞다면, 아마 스토리상으로는 굉장히 탄탄하고 흥미롭다고 평가하고싶다. 특히 '시온'이라는 서브 주인공이 등장하는 외전 스토리 '네가 있는 마을'은 정말 비극적이면서 아름다운 스토리라고 생각된다. 해당 에피소드만이라도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

스토리 총점 3.5점 / 5점 ★★★☆

 

4. 작화

스토리에 비해 작화는 조금 아쉬운 편이다. 선이 조금 지저분하게 보이며 인물들의 이목구비가 컨디션에 따라 들쭉날쭉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다른 웹툰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분량을 작가님 혼자서 작업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작품 전반적으로 작화 수위가 높은 편이다. 잔인한 것도 있고 선정적인 묘사도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장기가 모두 튀어나오며 칼에 토막난다던가, 전신화상을 입는 등 전투에 대한 수위가 매우높다. 팔 다리 하나 정도 잘리는건 애교 수준.

또한, 여성 캐릭터의 의상도 굉장히 선정적으로 잘 묘사된다. 웨딩드레스가 가터벨트 속옷 모양을 한다든지, 전투 중간중간 여성 치마 속 속옷을 보여준다든지, 아예 캐릭터가 전라로 등장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19금이 아니지만 작화 수위는 거의 19금 작품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이런 거친 선을 가진 작화와 자극적인 수위는 작품의 전투씬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총이 아닌 칼을 들고 계속 뛰어다니기 때문에 더 거칠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로 다가온다. 전투가 없는 스토리 진행 부분에서는 작화가 많이 아쉬운편.

작화 총점 2점 / 5점 ★★

 

5. 리뷰

연재 초기 '프레이' 에피소드로 입문하고 빠져들어 아직까지고 감상 중인 작품이다.

솔직히 '나이트폴' 에피소드까지는 그럭저럭 이해도되고 어렵지 않게 전투씬 위주로 감상했지만 우주로 진출하고 현재 연재 중인 '문' 에피소드는 너무 방대한 설정으로 인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프레이'와 '시온' 에피소드까지만 감상하고 하차하더라도 크게 후회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두 에피소드를 감상하고나면 나이트런의 매력에 빠져 자연스레 다음 에피소드를 감상할 것이라 생각한다. 

'프레이'와 '시온'에 대한 에피소드는 적극적으로 감상을 추천한다.

 

총 평가 별점

3점 / 5점 ★★★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