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완결) / 심연의 하늘
한국판 '마블'세계관을 목표로 시작된 '슈퍼스트링' 세계관의 메인 작품.
세계 멸망 후 꿈도 희망도 없는 환경 속에서, 처절한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슈퍼스트링 관련 작품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
1. 개요
제목 / 심연의 하늘
작가 / 윤인완, 김선희
장르 / 아포칼립스, 포스트아포칼립스, 멸망, 생존, 초능력
2. 연재처
2014년 네이버 웹툰에서 시즌1을 시작으로 2018년 시즌5를 마지막으로 완결된 총 5부작의 작품이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와 네이버 웹툰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4332972
심연의 하늘[시즌1-5]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서울.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재난으로 파괴된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인간들의 잔혹한 축제가 벌어진다. 이 재난의 마지막 생존자는 누가...
series.naver.com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608261
심연의 하늘 시즌 1~3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서울.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comic.naver.com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679547
심연의 하늘 시즌4
재난으로 파괴된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인간들의 잔혹한 축제가 벌어진다.
comic.naver.com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02170
심연의 하늘 시즌5
이 재난의 마지막 생존자는 누가 될 것인가
comic.naver.com
3. 스토리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가장 절망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하루 하루 생존하는 것도 벅찬 환경에서 살아남은 일부 사람들 마저도 공격과 식인을 서슴치않는다. 암울하다 못해 미쳐버릴 것 같은 상황을 그린 작품.
시점의 변화가 상당히 어지럽다. 여러가지 복선도 많고, 시간 변화도 이리저리 왔다갔다한다.
처음에는 과거 장면을 보여주다가도, 미래의 일을 그리기도하고, 어느순간 꿈의 내용이 나온다던가, 이름모를 조력자들도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이유는 '슈퍼 스트링'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의 다른 작품들을 끼워넣기 위해 연출된 효과라고 추측한다.
다른 작품들을 보지않더라도 어느정도 스토리 진행에는 문제가 없으며, 처음 등장하는 조력자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도 무방하다. 해당 인물에 대해 궁금할 때 찾아보면 된다.
하지만 시간 흐름이 일정하지 않은 부분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여러 복선들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과 시점이 왔다갔다 한다. 한 번에 이해하기는 난해하고 복잡하다.
그래도 결말까지 이해하고 본다면 꽤 훌륭한 작품. 다만 억지로 '슈퍼스트링'이라는 세계관을 설명하기위해 이어지는 후속편들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고있다.
스토리 총점 3.5점 / 5점 ★★★☆
4. 작화
색의 사용을 극도로 배제해서 주로 흑백톤으로 연재된다. 이러한 컬러 때문에 극도로 공포스럽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흑백만 사용하면서 선들도 다소 거칠고 난잡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살짝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인 만큼 작화 수위도 상당히 높은 편. 상처나 살인, 심지어는 식인도 묘사되는 만큼 작화를 통해 섬짓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된다.
작화 총점 3점 / 5점 ★★★
5. 리뷰
단순하게 '심연의 하늘' 하나만 본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슈퍼 스트링'이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한 초입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떡밥을 던지고, 이름모를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
결국 작품 이해에 혼란만 야기하고 시원하게 해결된다는 느낌이 없어서, 세계관의 다른 작품들을 계속 찾아봐야한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나 작품만의 스토리 전개는 마음에 들지만, 해당 작품에 억지로 다른 작품들을 끼워넣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총 평가 별점
3점 / 5점 ★★★
감사합니다.